카드값 리볼빙 잘못하면 수수료 폭탄

카드값 리볼빙은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일정부분만 결제를 하게 되면 정상 결제된 것으로 인지해 신용카드 사용이 정상적으로 가능 합니다. 결제 자금이 없을때 주로 사용하는 리볼빙 시스템은 자주 사용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역시 예전 리볼빙의 경험자 입니다. 처음 5% 에서 시작된 리볼빙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90%까지 이용을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시 삼성카드 이용한도가 500만원 이었는데 돌려막기를 시작하게 된 셈이죠.



5년전의 일이기 때문에 지금은 웃어넘길 수 있지만 내가 카드를 사용하는것인지 점점 빚만 늘리는것은 아닌지에 대한 회의가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50만원짜리 신용카드 한장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카드값 리볼빙 서비스는 목돈을 한번에 결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숨길 수 없는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뒤에는 30%에 달하는 수수료 폭탄이 숨어있다는 사실 입니다. 금융감독원에 카드론 리볼빙 관련 신고 접수건도 연간 300건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와 관련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카드값 리볼빙 서비스는 사실상 신용대출과 관련이 있는 서비스지만 소비자들이 부가서비스로 착각해 쉽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드사마다 회전결제, 리볼빙, 페이플랜등 알아듣기 쉽지 않은 용어 선택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