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15 아우크스부르크 첫시즌 리그 우승 후기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코리아 3인방의 체감을 느껴보고 싶어서 아우크스부르크로 한시즌을 했는데, 생각보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능력이 좋네요.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뮌헨이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서 운좋게 리그 우승도 했습니다.

fm2015 아우크스부르크로 하셨던 분들 후기를 보면 홍정호 > 구자철 > 지동원 순서로 체감이 좋았다고 하는데요. 저의 체감은 지동원 > 홍정호 > 구자철 입니다. 특히 지동원은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분데스리가 득점, 어시 전부 1위 찍어버렸습니다.

(이미지 잘 안보이시는 분들 누르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어요)


유로파는 진짜 승승장구 했는데, 4강전 2차전에서 홍정호가 전반 5분만에 퇴장 당해서 결승전은 못가봤네요.


아욱국 수비라인은 첫시즌 노영입으로 해도 충분할 정도로 위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좌우 풀백은 분데스리가 본좌급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첫시즌 오른쪽 풀백하고 미들라인 보조로 FC서울에서 차두리 1.15억에 영입.  그리고 마무리를 하려고 했는데 핵심 선수들이 상위 구단에서 러브콜이 오니까 불만 뜨고 난리 나네요. 토비아스 베르너도 전반기에만 어시 10개 기록할 정도로 좋았는데 도르트문트로 보내 달라고 징징대서 팔아버렸습니다. 표기된 금액은 132억인데 옵션 포함하면 170억 정도인듯 하네요.

그리고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왼쪽라인을 전부 소화가 가능한 클래식형 선수인 Caner Erkin 이 선수를 페네르바체에서 50억원에 영입했습니다. 안써보신분들 적극 추천 합니다. 왼쪽 라인 어디에서도 본좌급 능력을 보여 주거든요. 페네르바체가 재정이 좋지 않아서 50~60억 정도면 항상 영입 가능 합니다.

피에로는 워낙 본좌라 안사려고 했는데, 매물이 싸게 나와서 경쟁에 참여 했는데 당첨이 되었네요. 단분간 지동원의 로테이션으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수비에서 클라반도 어빌 이상의 잘빠진 분배로 체감이 좋은데 역시나 징징.


알틴톱. 지동원하고 투톱으로 썼는데 체감 좋네요. 마타즈는 체감이 저하고는 안맞아서 반시즌만에 이적 시켜버렸습니다.


왼쪽라인 다되는 준본좌. 클래식형 선수.


상상 이상의 엄청난 체감. 지동원. 리그 31경기 28골 13도움. 덜덜.. 뭔가 확실히 좋다고는 말을 하기가 애매한데 전체적으로 골고루 분배가 잘되어 있어서 체감이 좋은듯 하네요. 휘어차는 슛 역시 괜찮죠.


전반기 끝나고 공미롤에 한번 써보려고 선플 두개 달아줘 봤는데 생각보다 제가 잘 쓰지를 못하겠네요. 그냥 무난했던듯. (선플은 인게임 에디터로 했어요)


홍정호도 fm2015 에서 분배가 꽤 괜찮은 듯. 무난 합니다. fm2015로 아우크스부르크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경험을 말씀드려 보자면..


수비라인 가운데 좌우 풀백은 거의 본좌급 선수들 입니다. 딱히 보강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중앙 미드필더와 양쪽 날개도 리그 명성에 비해서는 진짜 괜찮은듯. 공격수쪽만 한시즌 후, 영입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듯 합니다. 구단 난이도로 보면 이적 자금은 없는데 기존의 선수로도 충분히 괜찮은 팀.

하지만 훈련 시설과 스탭프등 구단 상황은 정말 열악 합니다. 저도 단분간은 재정좀 불려서 위성구단도 만들도 자본금좀 늘려 놓으려고 합니다. 선수보다 구단 키우는 재미가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