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15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을 세시즌만에 떠나 보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두번째 시즌도 무사히 끝냈습니다. 첫시즌에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정말 어부지리로 우승을 하는 대 이변을 일으켰었는데요. 두번째 시즌도 선방했습니다.

  1. fm2015 아우크스부르크 첫시즌 리그 우승 후기
두번째 시즌은 바이에른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뒤를 이어 리그 3위를 또다시 기록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따냈죠. 그리고 대이변의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에게 4-1로 대패를 하긴 했지만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두번째 시즌의 성적도 꽤 좋았다고 자부 합니다.

  1. 분데스리가 3위
  2.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3. 포칼컵 우승
  4. 슈퍼컵 우승
그리고 세번째 시즌이 시작 되었는데요. 처음 아욱국을 할때 목표가 구단 자금이 없으니까 선수 영입은 가급적 자유계약으로 하고, 32세 이상의 멘탈 좋은 노장들을 주로 영입했습니다. 물론 주급 상한선은 나름대로 3천만원 이하로 정했구요.

그리고 세번째 시즌에 오니까 역시나 그동안 지켰던 녀석들이 떠난다고들 아우성. 전반기는 무사히 지켰죠. 하지만 겨울이적 시장에서 만수르 형님 맨시티가 엄청난 제안을 합니다. (잘 안보이시는 분들은 이미지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만수르가 무려 880억원을 배팅. 사실 "이정도 금액에 지동원을 사겠어?" 라는 생각으로 줄다리기 협상을 했었는데요. 막상 저런 큰 금액이 들어오니 마음이 흔들 립니다. 왜냐하며 지동원의 활약이 정말 엄청났었거든요. 비록 fm2015 게임이지만 그의 활약은.


두시즌 연속 두자리 골을 기록했고, 3번째 시즌도 전반기가 끝났을때 리그 9골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뿐이 아니죠.


구단 최고의 인기인. 유니폼 판매 수준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만큼은 호날두, 메시 부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그 50골로 9골만 추가하면 구단 역사상 최고 득점자의 영광까지. 당연히 팬들이 좋아하죠. 30분 넘게 고민을 하다 제의 수락.


취업비자가 나오고 맨시티로 가기전, 지동원과의 면담. "여기서 멋진 시간을 보냈다. 당신 덕분에 내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고 싶다." "캬.." 현실에서도 이런일이 좀 일어났으면..


주급..... .2.4 억...
아욱국에서 받던 주급의 거의 7배 이상의 최고 수준. 하지만 너의 앞날은 굳이 말하지 않겠다. 가난한 구단에 880억이라는 거액을 안긴 남자. 하지만 후폭풍은 엄청났습니다. 애들이 단체로 왜 참치를 팔았냐. 생각이 없는 감독이다 부터 시작해서 나도 이적시켜달라. 떼를 쓰고 사기가 최하로 떨어 집니다.


그리고 결국 제가 좋아하는 이녀석 마저. 떼를 쓰다 첼시로 가게 됩니다. 선수들의 불만을 누그러 뜨리기 위해 저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분노의 마구잡이 영입을 시작 합니다. 불과 세시즌만에 개인적으로 정해둔 주급 제한 폐지. 자유계약 선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