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직장 생활과 달리 만만치 않다는 것 또한 부인 할 수 없는 사실 입니다. 워낙 굴곡이 있어서 잘되는 달에는 반드시 저축을 하거나 비상금 용도를 마련해 둬야 해야 합니다. 일년 열두달 전부 잘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첫째도 둘째도 자금의 압박은 생각보다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초반에 정상적인 매출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고정 비용은 언제나 마이너스로 지출이 됩니다. 그 중 인건비 문제도 큽니다. 처음 창업을 시작하는 계획하고 있다면 '사장님' 이라는 명함 한장만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보다 직원 보다 더 오래 많이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겨우 매출을 맞출 수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저의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정부지원창업대출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 1~5등급 이내인 경우 이용 가능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창업상품.
저신용 및 저소득층을 위한 미소금융. 마지막으로 서민 금융으로 직장인도 사용할 수 있는 햇살론 입니다. 한도 금액의 경우 나열해 드린 순서대로 입니다. 소상공인진흥원을 통해 사용하는 경우 7천만원. 미소금융과 햇살은 3000만원 수준 입니다.
가능하다면 이자율 역시 소상공인쪽이 유리 합니다. 현재는 2% 초반으로 신청이 가능 합니다. 미소금융은 4.5%, 햇살론 7% 수준 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받는 입장에서 위의 두가지를 함께 비교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미소금융의 경우 자격까지 기준이 까다롭지만, 저신용 저소득층이 5% 이하의 저리로 이용 가능한 유일한 대안이기도 합니다.
이밖에 2금융권인 캐피탈 및 저축은행 에서도 사업자 관련 상품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업초기 이자 부담을 생각한다면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잘된다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반대의 경우 자칫 빚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상 정부지원창업대출 관련 내용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돈을 빌린다는 것.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지만 상위 기관부터 하위로 순차적으로 알아보셔서 사업 초기에 발생하게 되는 금액의 압박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