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은 혼자서 내려가야 될 것 같습니다

해마다
옆자리에 있던 녀석이 없으니까 뭔가 좀 허전하긴 하네요.

몸이 좀 좋지 않아서 병원 다닌다고 일본에 있는데, 설날에 오기가 좀 애매한것 같더라고요. 지난주에 가서 보고 오긴 했는데.

검사 결과가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괜찮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아야죠. 고작 혼자 명절 보내러 가는게 슬프다고 생각하면 몹쓸 불만일지도 모르겠군요.

뭐 잠도 잘 안오고 해서 블로그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흔적 정도만 남기고 갑니다. 마음 다시 잡고 열심히 해야 하긴 하는데 뜻대로 집중이 잘 안되네요. 뭐가 그렇게 바쁜지 말입니다.